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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느랭이골

느랭이골 글램핑장은 백운산 끝자락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해발 450m에 위치한 느랭이골 자연리조트 내에 있다. 느랭이는 전라도 사투리로 '고라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곳 능선이 고라니의 등처럼 완만하다 하여 느랭이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고지대의 맑은 공기와 편백나무가 있어 상쾌한 피톤치드를 맡으며 캠핑할 수 있다. 향나무를 비롯한 잘 가꾸어진 정원수가 곳곳에 배치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은 느랭이골 자연리조트 내에서도 산에 올라 주차를 하고, 느림보 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나온다. 도착하면 40여개의 글램핑장이 도열하듯 손님을 맞이해 준다. 캠핑장 내부에는 주방도구와 냉·난방시설, 샤워실과 화장실 등 캠핑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므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느랭이골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낮과 밤 모두가 아름답다. 낮에는 남쪽으로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망덕포구 그리고 여수 산단까지 조망할 수 있고 북동쪽으로는 섬진강 700리와 경상남도 하동시내 그리고 지리산 천왕봉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야간에는 천 사백 삼십 만개가 넘는 LED 전구가 불을 밝혀 불빛 가득한 나무와 갖가지 조형물들을 보며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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