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수애견캠핑장
오수애견캠핑장은 임실 오수면에 있는 애견들을 위한 캠핑장이다. ‘오수의 개‘ 에서 따온 이름으로, 그 일화가 유명하다. 신라시대 때 술에 취한 주인이 풀밭에서 그만 잠이 들었는데 그곳에 불이 나자 잠든 주인을 지키기 위해 그의 개가 근처 개울에서 몸을 적셔 풀밭에 뒹굴어 불을 껐다고 전해진다. 애석하게도 주인은 목숨을 건졌으나 개는 죽고 말았다. 죽은 개의 무덤에 꽂은 지팡이가 큰 나무로 자랐고, 그 곳이 ’개 오(獒)‘, ’나무 수(樹)‘, ’오수‘라는 지명으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 때문에 오수면은 의견의 고장이라 불리며 실제 의견 관광지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또한 매년 5월마다 의견문화제가 열린다. 이곳은 오토캠핑장 10면, 카라반 8대로 이루어져 있고 애견훈련장, 방목장, 애견동반 캠핑시설이 있어 반려견과 반려인들의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살랑살랑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오수천이 있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또한 바닥분수와 분수대가 있어 더울 때 물에 흠뻑 젖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애견을 키우고 있다면 오수애견캠핑장에서 사랑하는 반려견과 추억을 쌓아보는 것을 추천한다.